251029 백업

오셏으로 카베돈 보고싶다 사귀기 전으로 일단 말하면 처음에 뭐야? 하고 쳐다보는 셋쨩 토오루는 ~~ 하며 썩소짓고 빤히 내려다보지 않을까 둘이 신경전 오가다가 오이카와가 슬슬 가까이오고 셋짱은 뒤로 밀려나면서 벌어진 상황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 ...

셋짱은 신경 긁혀서 기분 나쁘기만 하고 하? 하면서 올려다 보는 상상

용건이 뭔데?

글쎄... 해보고 싶은게 있어서.

뭐?

그냥 벽치기 한 상태에서 내려다보다가 얼굴구기고 나가려고하면 반대손 내밀어서 막는것도 좀 웃기겠다..

 

 

이와짱이 오이카와 다음으로 이토하를 잘 아는 사람 아닐까 속은 알듯 모를듯해도 하는 행동보면 치기어린 마음에 괜히 미워운 감정 가지고 있으면서도 본인도 찝찝해 하고있다는걸

 

 

성인 됐을때의 오셏 생각

여름 휴가를 아르헨으로 간 세츠카 지구 반대편이니까 그쪽은 겨울이겠죠 근데 세츠카는 추워서 겨울을 좋아하는 편도 아니잖아 그래도 더운것 보난 낫다 하고 피서느낌으로 생각하겠지 겸사겸사 남자친구 보러 가는것도 맞고ᆢ 짐 챙길때 투덜거리긴 했지만 구글미팅 하면서 디코켜두고 방송하듯이 토오루씨도 같이 있어줘서 좀 덜 힘들어할까싶다 셋짱도 관리하는 편이니... 로션이나 수분크림 등 뭔가 짐이 많을것 같다 일본에서 줄거 챙기다보면 두손가득 늘어나겠죠 와중에 면세점 돌다가 향수코너에서 눈 빼앗기거나 고급 문구 코너에서 쇼핑할것같다 기내 안에서 출발하기 전에 사진찍고 그대로 딥슬립하는 셋짱 (전날에 출근하고 빡업무해서 피곤함) 있는집안이니 비즈니스 석 탔으면 좋겠다 무료하게 있다가도 기내 태블릿으로 영화보다가 또 뭔갈 스케치로 끄적이는 세츠카 그리고 가만히 남친 생각하다가 괜시리 얼굴 붉히는 그녀. 

 하품 쫙쫙 하면서 공항 내려서 입국심사 마치고 들어오면 멀리서 큰키에 훤칠한 누군가 이미 보이지 않을까 피식 웃으면서 천천히 캐리어 끌고 나오는 세츠카... 누가 먼저 이름 부를까 싶은데 오이카와쪽이었으면 한다 토하짱. 하고 부르면서 허리 끌어안고 목에 얼굴 묻으면서 인사했으면 와락안기는것도 좋으니 와락 안겨라 달려오는건 오이카와 열세시간 비행기타느라 지쳐서 오는거보고 가만히 서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 가서 바닷가도 가고 관광지도 가고 토오루 동료들도 만나서 인사하다가 저녁은 현지 식당에서 맥주한잔 하면서 서로 근황 주고받다가..폭죽도 터뜨리고 (조그만한거) 이남자 기타는 좀 치려나 갑자기 기타치면서 세레나데 불러주는게 보고싶다 카페에 들려서 2차? 하다가 문득 이토하가 턱괴고 있는 남자친구 빤히 보고 볼펜꺼내서 드로잉북에 토오루 그려줬으면 아니면 영수증 뒷면에 그려주는것도 감성있다고 생각해

 

다시 하고싶다는 생각은 여전히 없어?

응.. 너도 알다시피?

그래도 즐거워 보이거든

성인이 된 두사람은 아슬아슬한 삐딱선을 타기보다는 상대적으로 성숙해진 시기이지 않을까 한번씩 크게 터지는거 말곤 얘네 특유의 나른여유가 느껴질 것 같단 생각 아르헨쪽 미술관이나 전시회 데이트도 좋고.... 세츠카도 평소엔 좀 유쾌하다가도 공부할때나 본인이 좋아하는일 할땐 진지하게 임할듯 사람 비꼬는건 여전한데 스물 후반 갈수록 사회생활 할 때 잘 써먹겠다 싶어 예민한 부분도 좀 과열됐다 싶으면 리프레쉬 한다거나... 휴가쓰고 말없이 메이저리그 보러간다고 미국갔다가 혼난?적? 있을듯 오ㅌrㄴㅣ 싸인받아와서 신난다는듯이 웃고있으면 어이없다는듯이 바라보는 토오루씨... 다음에는 류모 선수 받아올듯 (오이카와: 하? ) 제가 가을야구 가는 팀 팬으로 보이나요? 이야기가 딴곳으로 새긴 했는데 어느 다른 연인처럼 오붓하게 있겠다 싶은 두사람생각......... 의외로 출국할 때 이토하가 울망울망 했으면 좋겠다 진짜어색하고좋네요

 

오이세츠 질투ᆢ 둘다 욕심많은 타입이라 관계에 있어서 질투 어지간히 비슷할 것 같다는 생각 이제 좀더 솔직하게 티내는게 세츠카쪽 아닐지 원래도 아는사람 많고ᆢ 어차피 흔들리지 않고 저 여자애는 가리는게 많아서 누가감히? 싶은 약간 자신있는 쪽 되시겠다ᆢ 오히려 둘이 만나게된 이후 싸워서 냉전일 때 속 긁히라고 서로 남소받고 여소받고 (혹은 오이카와쪽은 팬하고 사적인 연락 주고받다가 세츠카가 멱살 잡으러 올듯 근데 이미 그 이전에 소식 귀에 들어가서 어디까지 하나 두고 보다가 날린 일격 아니었을까)

 

@술에 거하게 취해 앞뒤 구분도 못하는 드림주에게 혹시 애인 있냐고 물으면 드림주는 뭐라고 대답할까요?

너는 어떻게 보이는데? 하고 애매하게 답하지만 건덕지주지않기..

 

 

드림주의 가장 끔찍한 악몽은 무엇인가요?

적폐라면 그 꿈을 꾼 날에는 오이카와가 항상 먼저 와서 긁는다거나 시비를 걸었으면 좋겠다는 생각

그날은 새벽녘에 잠을 꺠곤 할것 같지 답답한 마음에 산책 나갔으면. 

 

 

세츠카의 우울 정말 할말이 길어지는데 집안환경+부모님+개인사 이 통틀어 다 과거에서 비롯되지 않았을까요 주로 불안은 미래에서 오고 우울은 과거에서 오듯이 약간 세츠카가 이 말의 정석느낌..

 

 

'기억으로 그린 조각' 카테고리의 다른 글

251125 백업  (0) 2025.11.25
250927 백업  (0) 2025.09.27
네임버스  (0) 2025.09.21
20250907 백업  (1) 2025.09.07
세츠카 사복 취향인 이미지  (0) 2025.07.27